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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den { do: smite }

23년 6월

🚪 월간회고 v1.0

  • 너무나 빠르게 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뒤돌아보고자 작성하는 한달 단위의 회고
  • 다른 카테고리들보다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천천히 정리해나아가는 걸로! 최대한 러프하게 생각나는 핵심들을 적어보도록 하자!

익숙함 그리고 반복의 중요성

두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번째 협업 프로젝트 때, 1주차 기획을 파악하고 스토리, 테스크를 뽑아내고 스택 및 컨벤션을 정하는 일이 쉽지 않았었다. 헌데 이번엔 그래도 한 번 해봤다고 뭔가 척척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백엔드분들과 어떻게 소통해야하고 같은 프론트엔드 동료와 무엇을 해야할지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 수 있었다. 덕분에 1주차가 제일 힘들었던 첫번째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이번 1주차는 생각보다는 쉽고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

WAS의 구조가 잡히다.

다양한 구조가 있겠지만, 전체적인 웹 어플리케이션의 구조가 확실히 머리에 잡히게 되었다.

               --------------     --------------
----------     |  Web       |     |Application |     ----------
| CLIENT | --- |            | --- |            | --- |DataBase| 
----------     |     Server |     |     Server |     ----------
               --------------     --------------

위의 구조이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 구조이지만, 그동안 나는 프론트가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진영과 백이 담당하는 서버 진영의 구조만 알고 있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웹 서버는 어떻게 띄울지, 백엔드 서버(어플리케이션 서버)는 어떻게 띄울지, EC2 하나로 포트만 다르게 할지 아니면 서버를 2개 빌려서 띄울지 등등의 개념을 몸으로 터득할 수 있었다. 나중에 또 어떤 인프라를 접할지 모르지만, 위 구조를 토대로 생각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OAuth 2.0에 대한 부분 등)

코드에 정성을 들이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깨달은 게 하나있다. 코드 한 줄 한 줄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중에 할 생각을 하지말고 그 때 바로 해야한다는 것. 일단 이렇게 작성하고 추후에 리팩토링하자라는 마인드로 너무 많은 코드를 타협(?)했던 것 같다.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이런 타협 코드들이 쌓이고 쌓여서 추후에 엄청난 코드더미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미리 마음속에 리팩토링할 생각을 하고 쓰지 말고, 처음부터 내 온힘과 정성을 들여서 코드를 작성하도록 하자.

과정 수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코드스쿼드 마스터즈 코스 과정을 끝내고 수료까지 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회고하는 글을 작성하려 한다. 단순히 학원, 부트캠프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너무나 많은 것을 나에게 준 곳이기 때문이다.

또다른 출발

시원섭섭한 마음을 갖고 나는 또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울타리가 사라졌기에 불안하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하다. 하지만 자유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자유로움은 불안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이 불안함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진정한 자유로움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움츠러들지 말자. 앞으로 내가 접할 수많은 개발 지식과 기술들을 재미있고 즐겁게 배워나가자.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다. 그치만 지금 나아갈 길이 있다는 게, 그 과정에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즐거운 일인지 인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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