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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den { do: smite }

2023년

📊 연말정산 v1.0

  • 매년 나의 성장을 돌아보고, 다음 해에는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할지를 정리하는 연말정산
  • 드디어 첫 연말정산 시작!!!
  • 그 동안 작성한 성장일지, 주간코어, 월간회고를 돌아보고 정리해보자!

2023년

블로그를 작성하기 시작하고 첫 연말정산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마침 2023년은 개발자로서, 그리고 이재호라는 사람으로서 정말 의미있고 특별한 해였다.

태국 여행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가족들이랑 해외여행을 갔던 걸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이었다. 다소 보수적인(?) 성격때문에 태국 여행에 대해 조금 우려가 있었지만, 그런 우려와는 다르게 저어어어어엉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왔다. 해는 정말 쨍쨍하고, 공기는 덥고 습했지만 태국이 주는 기분 좋은 여유로움과 소란스러움이 있었다. 물론 여행으로 와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일 수 있지만, 한국의 서울이 아닌 다른 나라의 도시가 주는 무언가가 정말 좋았다. 덕분에 태국이라는 나라에서 그친 게 아니라, 언젠가 꼭 개발자로서 해외에서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코드스쿼드

개발의 재미를 알게 해주고 정말 좋은 사람들, 동료들과의 인연을 만들어준 곳. 과장이 아니라 지금도 코드스쿼드는 개발자인 나에게 있어 어떤 시작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개발자라는 씨앗을 심어준 느낌이다. 그리고 나는 그 안에서 열심히 그 씨앗에 물을 주기만 하면 되었다. 이곳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경험들로 올해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나에게는 커다란 의미를 지닌 곳이다. 더욱이 코드스쿼드의 시작이 23년 1월 2일이었기 때문에, 정말 23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6개월 동안 정규 과정은 마쳤지만, 그 안에서 배운 것들로 나는 계속 발전하고 나아갈 것이고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원티드 인턴십

코드스쿼드를 마치고, 원티드 인턴십에 합격했다. 또다른 의미로 개발자로서 작은 성장을 준 경험이었다. 사실 나는 다른 사람의 코드를 그렇게까지 자주 보지 않는 편인데, 그런 부분을 보완해준 시간이었다. 자연스럽게 같은 팀원들의 코드를 볼 수 있었고 vscode의 Live Share를 통해 같이 코드를 작성하고 리뷰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매주 진행되던 연욱님의 강의는 지금도 두고두고 꺼내서 볼 정도로 좋았다.(강의 때 정리해놓은 내용들이..! 정말 유익했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원티드 인턴십을 통해 지원한 회사에 합격했으니, 더욱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있던 것 같다.

취업

개발자. 엔지니어. 코드를 쓰고 돈을 버는 사람. 드디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물론 실제 현업의 환경은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마냥 즐겁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함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다. 현업에서 개발을 하기 전에는 보지 못했거나 너무 과하게 보고 있던 것들, 그리고 개발자로서의 여러 가치관들이 좋은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좋다. 이제 첫 걸음이다. 지금껏 살면서 늘 느끼지 않았던가. 첫 걸음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걸음들로 속력과 방향이 정해진다는 것을. 한 걸음 한 걸음 더 훌륭한 개발자, 좋은 동료,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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